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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서 책읽기 중

2019년부터는 새로운 일들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중 하나가 봉사단체 들어 간 것이다. 그림책 읽어주는 봉사단체 낙서봉사단. 돈은 안 되지만, 나름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다. 무엇보다 나에게도 이런 면이 있었나에 놀란다. 오늘은 병설유치원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를 읽고 왔다. 5~7세 귀엽고 개구쟁이 꼬마들이 어찌나 몰입하며 듣던지... 난 아기돼지 12마리가 되었다가 늑대아저씨도 되었다가... 혼자서 1인 3역을 하며 즐겁게 읽었다. 미야니시 타츠야 작가는 공룡이 나오는 "고 녀석 맛있게다"를 지은 분이다. "고 녀석 맛있게다"도 재미있고 참 재치있게 표현하셨다. 남은 2019년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면 "메리 크리스마스, 늑대아저씨"를 추천한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앤서니브라운의 기분을 말해봐. 정말 유명한 책이다. 뮤직컬로도 있을 정도니... 개인적으로 이 작가님을 존경한다. 짥은 글귀와 그림 속에 많은 걸 담아내고 전달하니... 게다가 아이들도 좋아한다. 우리 부모세대는 감정을 표현하면 안 되고, 인정을 받아본 적이 없는 씁쓸한 세대이다. 우리 또한 그 분들께 그렇게 배우며 자랐다. 현재 우리의 아이들 또한 그렇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은 풍요속의 빈곤속에 살고 있다. 물질도 문명도 풍요롭다. 그러나 사람과 사람사이, 감정은 더 메말랐다. 지금부터라도 우리는 감정을 사람과 사람과 관계를 회복해야 한다.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자. 먼저 책부터 보고, 내 감정을 표현 할 수 있도록... 최성애 박사님의 감정날씨도 만들었다. 우린 서로에 대한 믿음통장 잔고를 높여야하..
2학기부터는 고학년 반을 들어간다. 고학년 친구들에게 어떤 책을 읽어줘야할지 고민이 하다가... 딱 봐도 환경관련 그림책을 선택했다. 어차피 알거면 딱 봐도 알만한 것으로... 관심은 읽으면서 끌면되니... 역시 책은 재미없어한다. 그러나 중간중간 깨알같이 구글, 남극 이야기를 소스로 뿌려넣으니 관심을 갖기시작한다. 요즘 초딩들은 일찍부터 공부해서인지 상식이 풍부하다. 똑똑한 걸!! 그럼 뭐하나... 내가 살고 있는 지구에 관심이 없는 걸... 용서남매야~~ 덜 똑똑해도 나와 우리, 지구를 생각하는 사람이 되자구나.
20살 동네 도서관에서 우연히 빌려서 본 영화 한편. 층이 높은 지하서고에 벽면이 온통 고서적으로 가득... 영화 Funny Face는 그렇게 내 40대 이후 꿈을 바꿨다. 고서적이 많은 서점을 하리라... 40대 초반의 나. 마당있는 한옥집에서 그림책방을 하고 싶다. 지하1층은 온통 책. 1층은 그림책방. 2층은 집. 3층은 다락방. 1층 그림책방에서 매주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나를 상상한다. 내 아이들도 같이 이야기도 듣고, 마당에서 물놀이도하고 여름엔 수박도 먹는... 소소하지만 행복한 상상. 현실의 나에게는 이루어질 수 없는 꿈같아서, 시작한 책읽기. 부족하고 어설픈 나를 인내심있게 재미있게 2년 넘게 들어주고 있는 여래사 어린이법회 친구들에게 고마워하며... 올해 추가로 매주 화요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