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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에서 책읽기 중
40대 또 다른 도전 중... 본문
요즘 나는 운전 면허 시험에 도전 중이다.
솔직히 어른들이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취득하라는 말을 요즘 실감하고 있다.
나는 기계 조작에 능숙하고 겁이 많지 않은데, 요즘 나는 완전 소심쟁이가 되버렸다.
운전면허 시험 검색하면 광고성 글만 잔뜬....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면허 학원에 등록했다.
겁없이 큰돈을 결제했고, 필기 시험을 봤다.
학원에서 준 책에서 40문제가 나온다해서 책을 다보고 자주 틀리는 부분은 반복했지만,
막상 보니 33문제만 책자에서 나왔다.
그래도 그게 어디냐.... 패쓰하면 되지!!
그러나.. 더 큰 시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장내 기능...
2019년 12월 31일 오후 6시 10분. 해는지고 어둑어둑해진 마지막 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운전대에 앉아서 핸들을 잡았다.
너무 떨리는데, 선생님께서 왜 못 하냐고 혼만 내시더라... ㅠㅠ
그게 뭐가 어렵냐며.... ㅠㅠ
난 운전 기본도 배운 적도 없는데...
2시간 동안 선생님의 꾸중과 선생님의 간접 운전으로 끝났다.
너무 우울한 마음으로 1월을 맞이하니, 옆에 계시던 남의편님께서 검색해서 나를 신세계로 인도했다.
실내운전연습장!!
1월 2일 한 시간 교육 받는 모습을 지켜보던 신랑이, 나에게 특별한 제안을 했다.
학원 말고 실내운전연습장에서 하는것이 어떤지?
나도 그 편이 나을 듯 했다.
4시간 학원강사님께 혼나고 간접 운전하면, 장내 기능을 통과하지 못 할 듯했다.
그래서 결정했다.
실내운전연습장에서 하기로...
다들 어려워한다는 T자주차, 가속, 좌우회전 모든 부분을 무한반복할 수 있고, 무엇이 문제인지 파악할 수 있다.
장내기능시험은 학원에서 보기로 했다. (학원차가 면허시험장보다 더 작아서, 좌우회전을 어려워하는 나에게는 나을 듯 해서... ㅋㅋㅋ)
학원에 장내기능 교육 2시간이 남아있던 나는...
장내기능시험 보기로 한 아침에 2시간 학원에서 연습하고, 장내기능 합격했다.
그 날 2시간 동안 90명이 넘는 수험생들과 초조하게 기다리며, (창피한거 신경 안 쓰고) 계속 손과발과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했다.
난 73번째... 정말 다행히 해가 있어서, 덜 무서울 거라고 생각했으나...
막상하니 어떻게 했는지도 기억이 안 나더라.
끝나서 학원 안전요원분들이 "합격"이라고 외치신 것만 들었을 뿐...
오늘 학원가서 연습면허증을 찾아왔다.
정말 떨리고 긴장됐지만, 무사히 지나갔다.
지금 나는 더 큰 장벽인 도로주행만 남았다.
이것도 실내운전연습장에서 하고 있다.
잘 안 되는 부분, 부주의해지는 부분을 착실히 수정해가며 연습하고 있다.
바로 도로 주행을 했더라면, 난 기본기가 없는 운전자거나 무서워서 포기했거나, 사고 냈을지도 모른다...
파일럿들도 바로 비행기를 몰지 않고,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수행 하고 비행기에 오른다고 했다.
운전도 기초부터 착실히 배우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본기를 다지고 도로로 나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학원이냐 실내운전연습장이냐는 선택의 문제다.
겁이 많거나, 상처를 쉽게 받거나, 길치이거나, 몸치이거나, 배우는데 오래걸린다면 실내운전연습장을 추천한다.
최종 합격되면 도로주행 포스트를 다시 올리며...
모두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조심하세요~~^^*
앗!!! 이 글은 홍보성 글에 지쳐서 객관적이고 실제 후기를 찾는 분들을 위해 쓴 글입니다.
제가 연습한 연습장과는 무관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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